“군대 너무 재미있어요”

건양대 논산발그래일터, 장애인의 날 맞아 육군훈련소 초청받아 병영체험

건양대학교(총장 김용하) 가족기업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하주현) 논산발그래일터(원장 윤여송)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용자(발달장애인)와 종사자(임직원) 26명이 육군훈련소(소장 이용환)에 초청돼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논산발그래일터 청년직원들은 군 관계자로부터 부대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군복입기, 시설투어, 훈련참관, 병영식사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발그래사회적협동조합 하주현 이사장(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과 윤여송 논산발그래일터 원장은 “오늘 육군훈련소에서 우리 청년직원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셨고 청년직원들이 체험한 모든 활동은 매우 훌륭한 사회경험 및 재활훈련이 됐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신 이용환 육군훈련소장님과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논산발그래일터 병영체험에 이용환 육군훈련소장이 직접 방문해 청년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육군훈련소가 앞으로 지역사회 어려운 계층에 대한 사회적 가치 구현,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군민협력 관계 증진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국방의 산실인 육군훈련소 견학에 참여한 논산발그래일터 청년직원 서모 군(22)과 최모 군(23)은 “평소 군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오늘 군대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저도 군대를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논산발그래일터와 육군훈련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양 기관의 상생발전, 지역사회 기여,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복지증진에 더욱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